셔우드 극찬, “월클 SON-케인과 함께라면 항상 기회 있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1.24 12:48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지휘봉을 잡았던 팀 셔우드 감독이 친정팀 상승세의 한 축으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기량을 꼽았다.

최근 토트넘의 상승세는 심상치 않다. 최고의 성적을 낸다는 조세 모리뉴 감독의 2년 차와 맞물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리그 개막전이었던 에버턴전 패배 이후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와 함께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까지 최다득점 2위(21득점), 최소실점 1위(9실점)로 공수 밸런스 역시 뛰어나다.

모리뉴 감독이 처음 부임했던 1년 전 이 시기에는 선두 리버풀에 승점 20점이나 뒤처졌지만 지금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셔우드 감독은 24일(한국시간) '토크 스포르트'를 통해 “모리뉴 감독이 선수단에 위닝 멘털리티를 주입했다. 20개 이상의 트로피를 따낸 감독이 말하는데 누가 믿지 못하겠는가. 여기에 결과까지 따라오자 더욱 그를 믿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라며 달라진 모습을 말했다.

그는 특정 선수들에 대한 언급도 했다. 먼저 세계 최고의 공격 듀오로 꼽히는 손흥민과 케인을 말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월드클래스로 세계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있다. 이런 선수가 있다면 항상 기회는 있다”라며 트로피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셔우드 감독은 신입생 중에선 세르히오 레길론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꼽았다. 그는 “레길론과 호이비에르의 영입은 좋았다. 특히 수비진을 보호하는 호이비에르의 경우 딱 모리뉴 감독의 스타일이다”라며 금상첨화와 같은 영입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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