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롯데' 듀브론트까지 대만행 "퉁이 라이온스 입단 임박"

박수진 기자  |  2020.12.26 09:46
지난 11월 듀브론트의 모습. /사진=멕시칸리그 네바호아 공식 SNS
2018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었던 외국인 좌완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33)가 대만프로야구(CPBL) 이적을 앞두고 있다. 지난 24일 푸방 가디언스 입단을 확정한 헥터 노에시(33)에 이어 KBO 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가 대만으로 모이고 있다.

대만 ET투데이는 25일 밤 "올해 대만시리즈 우승팀 퉁이 라이온스가 듀브론트 영입을 앞두고 있다. 곧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듀브론트는 국내 야구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2018시즌 롯데에서 25경기에 등판해 6승 9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그해 9월 성적 부진으로 조기 퇴출됐지만 메이저리그 경력만큼은 대단하다는 평가였다.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 출신이다.

롯데와 결별한 뒤에도 꾸준히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멕시코 리그에서 활약하며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 2019년 프리미어12에도 나서기도 했다. 지난 11월까지는 멕시칸 윈터리그 네바호와 소속으로 10경기에 나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하기도 했다.

듀브론트까지 대만 팀의 타겟이 됐다. 대만 팀들은 최근 KBO 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아시아 무대에 적응할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퉁이는 올 시즌 대만 시리즈 우승팀이다. 중신 브라더스를 4승 3패로 꺾으며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롯데에서 뛰었던 외국인 우완 투수 브록 다익손(26)이 대만시리즈 5차전에서 9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듀브론트는 이미 재계약을 맺은 다익손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대만에서 뛰게 됐다. 여기에 이번 시즌 키움에서 뛰었던 제이크 브리검(32)까지 대만 입성을 눈앞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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