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친송' 황윤성X김수찬, 트로트 ★의 찐친..아이돌 데뷔→어머니 헌정곡 [★밤TView]

이시연 기자  |  2021.01.02 00:12
/사진= MBC 예능 '스친송' 방송 화면


'스친송'에서 가수 황윤성과 김수찬이 오랜 세월을 함께 한 친구와 우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스친송'에서 황윤성이 2015년 함께 아이돌로 데뷔한 친구 마재경과 한 무대에 섰다.

이날 방송에서 황윤성은 연습생 시절 한 회사에서 연습과 데뷔를 함께 한 마재경을 친구로 소개했다.

2015년 아이돌 그룹 '로미오'로 함께 데뷔한 두 사람은 순탄치 않았던 그룹 활동에 마재경은 군 입대를, 황윤성은 트로트 경연 대회를 선택했다.

황윤성은 "같이 실패를 경험했지만 우리는 아직 젊거든. 오래 같이 갈 수 있는 친구가 되자. 그리고 죽을 때까지 너랑 친구이고 싶다"라며 친구 마재경에게 음성 편지를 보냈다.

이어 마재경은 "지금까지 함께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우리 둘이 어떤 길을 갈지 모르겠지만, 항상 서로의 길을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며 친구 황윤성에게 마음을 전했다.

/사진= MBC 예능 '스친송' 방송 화면


또 이날 방송에서 김수찬이 친구 홍석훈과의 '삼각관계'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김수찬은 "사실 그 여자 분이 석훈이 형 어머님이세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형님의 어머님께서 떡볶이 집을 하셨는데 어머님과 친해지게 됐다"라며 두 사람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형은 해외 출장이 많아서 형 대신 제가 어머님을 살뜰히 챙겨드렸다"며 말했고 홍석훈은 "오랜만에 집에 오면 자랑을 그렇게 하셨다. 엄마 생일에 밥도 사주고, 용돈도 주고, 선물도 줬다고"라며 자신의 어머니를 챙겨준 김수찬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어머니에게 드리는 헌정곡으로 금잔이의 '엄마의 노래'를 불렀다.

김수찬은 덤덤히 노래를 이어갔고 친구 홍석훈은 끝내 노래 말미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김수찬은 "시간을 되돌려 어머니를 한 번 안아드리고 싶다"고 밝히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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