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주치의 과실치사 맞나? "사망 전부터 사인 위조, 의료기록 빼내"

김동영 기자  |  2021.01.25 13:02
생전 디에고 마라도나의 모습. /AFPBBNews=뉴스1
과실치사 혐의로 아르헨티나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의 주치의 레오폴드 루케(39)가 마라도나의 서명을 위조한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마라도나의 개인 주치의가 마라도나 사인을 위조해 고인의 의료 기록을 빼냈다. 검찰이 이를 확인했으며 이는 마라도나의 기록을 위조했다는 증명"이라고 전했다.

마라도나는 지난해 11월 26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60세. 전 세계가 마라도나를 추모했다.

남은 이들이 문제다. 마라도나의 유가족들은 재산을 두고 싸우고 있는 상황. 주치의는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의료적 과실이 있었는지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치의가 마라도나의 서명을 위조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여러 차례 연습한 끝에 위조에 성공, 마라도나의 의료 기록을 빼냈다.

마라도나는 사망 전인 지난해 11월 초 경막하혈종으로 뇌 수술을 받았다. 8일 입원 후 퇴원했고, 통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주치의는 수술이 성공적이라고 했다. 그러나 퇴원 2주 만에 마라도나가 사망하고 말았다.

더 선에 따르면 검찰은 루케가 이미 9월부터 마라도나의 서명을 위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반면 루크는 마라도나 사망 당시에도 "내 잘못이 아니다"라고 항변했고, 현재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마라도나의 주치의 레오폴드 루케.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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