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감싼’ 피케, “해준 게 있는데 골프 칠 수도 있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2.06 16:20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헤라르드 피케가 라이벌 팀에서 활약했던 가레스 베일(토트넘 홋스퍼)을 감쌌다.

‘미러’는 5일(한국시간) “피케는 베일의 골프 취미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낀다”라고 전했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베일은 화려한 날개를 펼쳤다. 251경기 105골 68도움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비롯한 4회 우승, 리그 2회, 국왕컵 1회 등 황금기를 함께 했다.

하지만 그의 퍼포먼스는 급격히 추락했다. 잦아진 부상과 함께 지나친 골프 열정이 많은 비판을 일으켰다. 결국 그는 전력에서 배제된 채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레알의 라이벌로 그라운드에서 베일과 경쟁을 펼쳤던 피케는 이런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바이 야노스’의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베일은 다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득점하는 등 레알의 트로피 수집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골프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다. 24시간을 전부 축구에 쏟을 필요는 없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생활 방식이 있다”라며 베일을 둘러싼 골프 논란에 선을 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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