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레터' 이와이 슌지 "히로세 스즈 1인 2역..마음에 들었다"

건대입구=김미화 기자  |  2021.02.17 16:45
히로세 스즈 / 사진='라스트 레터' 스틸컷


이와이 슌지 감독이 영화 속에서 1인 2역 연기를 펼친 히로세 스즈를 칭찬했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라스트 레터'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영화를 연출한 이와이 슌지 감독은 시사회 이후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라스트 레터'는 닿을 수 없는 편지로 그 시절, 전하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과 마주한 이들의 결코 잊지 못할 한 통의 러브레터다.

히료세 스즈는 주인공이자 모녀 관계인 아유미와 마사키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특별히 히로세 스즈의 연기에 디렉션을 준 것은 없다. 보통 일반적으로 1인 2역이 나오면 전혀 다른 캐릭터라 확실히 나눈다. '러브레터' 때도 그랬다. 하지만 '라스트 레터' 속 1인 2역은 모녀 관계이기 때문에 너무 확실히 다른것 보다 비슷한 면이 있는게 낫다는 생각을 해서 차이를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라며 "그래도 히로세 스즈가 미묘한 차이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히로세 스즈가 다른데서는 본 적없는 특이한 캐릭터를 연구해서 연기 했는데 마음에 들었다. 그 표현을 살려서 담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스트 레터'는 2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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