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친분 과시’ 라포르타 회장, “메시가 당선 축하해줬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3.08 21:51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회장으로 당선된 조안 라포르타 신임 회장이 팀의 상징 리오넬 메시와의 친분을 밝혔다.

‘ESPN’은 8일(한국시간)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자신의 선거 승리를 축해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열린 회장 선거에서 54%의 지지를 받아 각각 29%, 8%에 그친 빅토르 폰트, 안토니 프레이사를 물리치고 수장 자리에 올랐다.

라포르타 회장의 당선은 이적을 고려하는 메시를 잡을 수 있는 유력한 방안이기도 하다. 그는 후보 시절부터 줄곧 메시의 잔류를 외쳤다. 메시를 잡을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하는 등 필사적인 모습을 보였다.

메시 역시 라포르타 회장의 당선을 반기는 분위기다. 이전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 재임 시절 수뇌부와의 갈등으로 이적까지 결심했던 그가 라포르타 회장과는 우호적인 관계를 보였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투표하는 걸 보니 정말 좋았다. 그가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는 증거는 많다”라며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나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 한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그는 이미 나의 당선을 축하해줬다”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매체는 “라포르타 측은 유세 활동 때부터 메시를 잔류로 이끌 수 있는 후보는 라포르타라고 반복해왔다”라며 그의 자신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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