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가령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성훈과의 첫 만남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이가령이 허영만과 식사하며 속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이가령은 "(NG에 대한) 부담이 있다"며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촬영 때를 회상했다. 이가령은 "첫 촬영 때였다. (성훈과) 보자마자 친해지지도 전에 따귀를 때려야 했다. 좀 세게 쳤다"며 웃었다.
이어 "다행히도 성훈이 '잘 나올 때까지 때려라.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때려라'라고 하더라. 그래서 두 대를 연속으로 날렸다"고 말했다.
이가령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촬영하며 느낀점을 전하기도 했다. 이가령은 "남자들을 모두 싸잡아 말할 수는 없지만. 남자는 다 똑같다. 믿을 수가 없다. 아직 결혼 안 했는데 무서워서 시집가겠냐. 애를 안 가져서 바람나, 애를 가져서 바람나. 어떡하냐"라고 걱정했다.
이가령은 첫 주연을 맡기까지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가령은 "모델 활동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가 왔다.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출연했다. '캠핑가는 여자친구1'로 출연했는데 해보니까 재밌었다. '잘하는 일이구나' 싶었다"며 데뷔 계기를 밝혔다.
그러나 이가령의 배우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이가령은 "기다리는 게 제일 힘들었다. 버티는 거"라며 무명 시기를 밝혔다. 실제로 이가령은 2012년 방송된 '신사의 품격'으로 배우 데뷔 이후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주연을 맡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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