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여진구, 증거 조작으로 천호진 체포..누가 괴물인가[★밤TV]

여도경 기자  |  2021.03.20 06:25
/사진=JTBC '괴물' 방송화면 캡처


'괴물'의 여진구가 증거를 조작해 천호진을 하며 점점 괴물로 변해갔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에는 한주원(여진구 분)이 만양경찰서로 돌아오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한주원은 검찰청 조사를 받으며 강압 수사를 자백했다. 조사원은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한주원은 처벌해달라고 했다.

이후 한주원은 아버지 한기환(최진호 분)을 만났다. 한기환은 한주원이 육회를 먹는 걸 보고 "날 거는 입에도 대지 않더니"라고 놀랐다. 한주원은 "해보지도 않고 물러서는 일 안 하려고요"라고 했다.

한기환은 한주원이 강진묵(이규회 분) 사건에 매달리고 있는 걸 알고 "서울서로 당장 출근해"라고 했다. 그러나 한주원은 "저 이미 출근했고요. 이제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삶 안 살 거예요"라고 답했다. 이어 "혹시 제가 아버지 꼭 도와드려야 하는 상황이에요? 경찰서장 그거 뭐라고. 알아서 좀 하세요"라고 강하게 나갔다. 이전과 달라진 한주원이었다.

만양경찰서로 돌아간 한주원은 이동식(신하균 분)에게 "나한테 얘기했잖아. 강민정 손가락 당신이 갖다놨다고. 강민정 유기됐을 때 살아있었던 거 알잖아. 나하고 약속했잖아"라며 자백하라고 일렀다.

한주원은 그치지 않고 강진묵 자살 당시 증거를 조작하며 남상배(천호진 분)가 체포되게 했다. 원칙주의자 한주원의 변화가 눈에 띄는 순간이었다.

/사진=JTBC '괴물' 방송화면 캡처
한편 이동식은 동생 이유연(문주연 분) 사체를 찾기 위해 강진묵이 남긴 비디오를 계속해서 돌려봤다. 이동식은 박정제(최대훈 분)와 오지화(김신록 분)와 대화하다 이창진(허성태 분) 소유의 땅에 누군가 묻혀 있을 거라 예상했다.

만양경찰서 사람들은 모두 출동해 이창진 땅을 파헤쳤고 그 속에는 백골이 여러 구 있었다. 그러나 그 백골들은 이유연이 아니었고 실망한 이동식은 어머니를 찾았다.

이동식 어머니는 강진묵이 집 보일러 공사를 했다고 말했고, 이동식은 강진묵이 "유연이는 돌려줬어"라고 했던 것을 떠올리고 보일러실 벽을 망치로 부쉈다.

그 속에는 이유연의 사체가 있었고 이동식은 오열했다.

한주원은 뭐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움직였다. 아무리 범인을 잡기 위한 과정이라 하더라도 법을 벗어나는 일이면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주원은 강진묵을 잡기 위한 이동식의 함정을 비난했다.

그런 한주원이 변했다. 강진묵 사건의 전말을 알기 위해 강진묵 자살 사건 증거를 조작해 남상배가 체포되도록 했다. 이동식이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것. 자신의 목적을 위해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한주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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