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 "'혼자 사는 사람들', 공감 됐지만..연기 어려웠다"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2021.05.11 15:56
공승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공승연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속 진아를 연기하면서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감독 홍성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공승연, 정다은, 서현우, 홍성은 감독이 참석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다. 단편 '굿 파더'로 주목받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신예 홍성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공승연은 극중 진아를 연기했다. 진아는 일찌감치 독립해 나와 홀로 사는 인물이다.

이날 공승연은 "진아가 사람들과의 관계를 단절하는 공감이 되기도 하면서 공감이 안 되기도 했다. 복잡했다. 보시는 분들도 그렇게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표정과 말이 없어서 (연기하기) 어려웠다. 조금씩 진아에게 돌을 던지면서 일상이 무너진다. 그 섬세한 연기가 필요한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공승연은 "그걸 연기하는 내 얼굴이 너무 궁금하기도 했다. 그게 맞나 고민 했었다. 감독님께서 계속 응원도 해주시고 궁금한 게 있으면 도와주시기도 했다. 섬세한 감정을 표헌할 때 현장 편집본을 많이 보면서 흐름을 잘 파악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혼자 사는 사람들'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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