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피를로 경질 통보, 후임 지단-알레그리 레알행” 伊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5.11 18:44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명장들의 연쇄 이동이 시작된다.

유벤투스가 현재 리그 5위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잃은 가능성이 크다. 수장인 안드레아 피를로의 자리가 어느 때보다 위태롭다. 지난 주말 라이벌 AC밀란에 굴욕 패를 당하며 경질설이 불거졌다.

당시 피를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할 수 없지만, 사임할 생각이 없다. 내 일을 계속하면 개선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구단이 허락하면 나머지 세 경기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

단지 피를로의 바람일 뿐이다. 유벤투스 수뇌부는 차기 감독을 고민하고 있다. 다양한 옵션이 있는데, 유벤투스의 또 다른 전설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가 물망에 올랐다.

이탈리아 라 스탐파는 11일 “유벤투스가 이미 피를로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지단이 토리노로 온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거 유벤투스를 이끌었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올여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해 레알을 지휘한다. 이번 시즌 레알이 무관에 그칠 경우 지단 거취에 분명 영향을 끼칠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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