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STL전 시즌 2호포 작렬... SD 13-3 대승 '2연승' (종합)

심혜진 기자  |  2021.05.16 13:14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서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5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이탈해 있는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때려냈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의 4구째 73.8마일(약 118.8km)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2호. 지난 4월 11일 텍사스전 이후 24경기 만에 홈런을 만들어냈다. 비거리 373피트(113.69미터)가 나왔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실패했다. 오스틴 놀라의 3점 홈런으로 6-0으로 크게 앞선 3회말 무사 1루서 웨인라이트를 다시 만났다. 김하성은 2구째 84.1마일(약 135.3km) 커터에 방망이를 댔지만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도 아쉬웠다. 김하성은 5회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후니오르 페르난데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1에서 86.8마일(약 139.7km)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마감했다.

김하성은 6회말 2사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점수는 10-2까지 크게 벌어진 상황. 김하성은 세인트루이스 세 번째 투수 타일러 웹의 2구째 90.4마일(약 145.5km) 싱커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팀이 13-3으로 리드한 7회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나섰다. 데뷔 시즌을 치르는 맷 카펜터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78.6마일 커브를 통타했다. 타구는 라인드라이브성으로 좌측 담장을 향했다. 하지만 펜스 앞에서 뚝 떨어지면 좌익수에게 잡혔다.

안타는 1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수비에서는 안정감을 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13-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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