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퇴장 변수' 김학범 감독, "선수들 스스로 힘든 상황 만들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6.12 21:06

[스포탈코리아=제주] 허윤수 기자= 김학범 감독이 수적 열세에 대해 선수들 스스로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 이겨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수적 열세에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가나를 3-1로 꺾었다.

한국은 오는 15일 가나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들을 체력적으로 힘들게 만들고 얼만큼 이겨내려는지 보려고 했다. 선수들이 더 힘든 과정을 만들어서 보여줬다. 판단 착오로 꼬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 가나에 대한 평가는?
- 그건 중요하지 않은 거 같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선수가 어떤 플레이를 하는가가 중요했다.
▶잘한 부분과 보완할 점은?
-우리 선수들이 수적 열세에서 경기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않았나 싶다.
▶이강인 투입하지 않은 이유는?
- 투입할 생각이 없었다. 불가피한 경우가 있으면 하려고 했지만 그럴 경우는 거의 없었다. 다음 경기는 안 뛴 선수들이 나올 것이다.
▶ 김진야의 퇴장에 대해
- 준비한 시나리오가 엉킨 건 사실이다. 거기서 새롭게 준비할 수 있는 걸 했고 선수들도 잘 따라줬다.
▶ 후반전 앞서서 주문 한 점은?
- 두 명의 공격수로 상대를 몰아야 하는데 한명이 없다보니 그게 잘 안됐다. 상대가 한명 더 있어도 수비 라인을 내리지 말라고 했다. 더 맞게 되니까. 어느 정도는 맞은 거 같다.
▶ 이승우의 몸이 무거워 보였는데?
- 개별 평가는 하지 않겠다. 지켜보는 과정이다.
▶다음 경기 계획은?
- 똑같다. 힘든 상황 만들어 놓고 이겨내는 과정을 볼 것이다. 도쿄를 가는 과정이고 연습이라고 생각한다.
▶ 어느 정도 목표 이뤘는지?
- 과정이기 때문에 목표점은 없다. 이런 상황이 있을 때 선수들이 어땠다 이정도이다.
▶ 레바논전 이후 합류하는 원두재-이동경-송민규에 대해
- 선수들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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