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등번호 또 확 바뀐다... 프랑스전 배번 공개

김명석 기자  |  2021.07.15 23:19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프랑스전 등번호. /사진=대한축구협회
김학범호의 프랑스전 등번호가 공개됐다.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아르헨티나전 대비 또 한 번 대폭 변화가 이뤄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출정식 경기에서 우승후보 프랑스와 격돌한다.

지난 13일 아르헨티나전에서도 임시 등번호를 활용했던 김학범호는 또 한 번 변화를 준다. 다른 팀들의 전력 분석에 혼선을 주기 위함이다.

22명 가운데 황의조(29·보르도)와 김민재(25·베이징궈안)만 기존의 등번호를 유지한다. 황의조는 16번, 김민재는 4번이다. 다만 김민재는 올림픽 차출 합의 문제로 지난 아르헨티나전에 이어 프랑스전 결장도 유력한 상황이다.

나머지 20명은 지난 아르헨티나전과 다른 번호를 배정받았다. 이강인(20·발렌시아)은 14번, 권창훈(27·수원삼성)은 9번, 김진규(24·부산아이파크)는 5번을 각각 달고 프랑스전에 나선다.

이밖에 정승원(24·대구FC)은 20번, 이상민(23·서울이랜드)은 21번, 김진야(23·FC서울)는 7번을 배정받았다. 이유현(24·전북현대)과 강윤성(24·제주유나이티드)은 각각 15번과 6번을 단다. 골키퍼는 송범근(24·전북현대)이 22번, 안찬기(23·수원삼성)와 안준수(23·부산아이파크)는 각각 18번과 1번을 달고 프랑스전 출전을 준비한다.

프랑스전은 김학범호가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뒤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자, 올림픽을 앞두고 치르는 출정식 경기다. 앞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평가전에선 아르헨티나와 2-2로 비겼다. 한국은 프랑스전을 치른 뒤 다음 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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