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포르투 대신 터키로 가나... ‘개인 조건 좋아 마음 기울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7.28 12:30

[스포탈코리아] ‘괴물’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유럽 진출 첫 무대는 터키가 될 전망이다.

축구계 관계자에게 따르면 김민재는 터키의 한 클럽이 보내는 러브콜에 마음이 기울어지고 있다.

그동안 김민재의 유럽 진출 팀으로는 포르투가 거론됐다. 포르투는 베이징과 김민재 이적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다. 친정팀 전북 현대가 K리그 역대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하며 영입을 진행했지만, 김민재는 유럽 진출을 이유로 거부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포르투와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가장 큰 이유는 계약 기간과 바이아웃이었다. 포르투는 5년 계약을 원하지만 김민재는 3년 계약을 요구했다. 또한 바이아웃 금액도 미래에 다른 팀이 제안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액수였다. 김민재에게는 불리할 수 있는 계약 조건이었다.

이때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던 터키 팀이 솔깃한 제안을 했다. 김민재가 원하는 3년 계약에 바이아웃 금액은 포르투가 제시한 액수의 절반 정도에 해당했다. 축구계 관계자는 “김민재가 터키 쪽에 마음을 두는 모습"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터키 매체 ‘아스포르’ 최근 “갈라타사라이 파티흐 테림 감독이 원하는 선수 리스트”라면서 공개한 7명의 선수 중에 김민재를 거론했다. 이미 지난 6월 말부터 갈라타사라이의 김민재 영입설이 불거진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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