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의 치료

채준 기자  |  2021.08.18 11:10
요로 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지고 내려가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돌이 생겨 길을 막아서 심한 통증과 혈뇨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수분 섭취 감소와 선천적인 돌 형성을 방해하는 효소의 부족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여름철에 특히나 많이 생긴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20-40대에 많고, 남자가 여자보다 많으며, 비만이나 과체중인 경우와 고단백 음식과 짠 음식을 먹을 때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외에도 통풍이나, 당뇨병, 요로감염 환자에서 결석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결석의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통증의 조절이다. 결석의 통증은 3대 통증 중 하나로 이야기될 정도로 심할 수 있다.

새벽에 복통과 구토를 동반하면서 응급실로 실려 가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통증은 진통제와 다른 약제를 이용해서 조절이 가능하지만, 약으로도 조절이 힘들다면 응급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통증이 조절이 잘 되고, 돌의 크기가 작다면 진통제와 함께 많은 수분을 공급하는 것으로 돌이 빠지기를 기대해 볼 수 있다. 3mm 이하의 작은 돌은 대부분 쉽게 빠져나가는 것으로 되어있어 대부분 많은 물을 마시게끔 하고 돌이 빠질 때까지 볼 수 있다.

두번째로 돌이 5mm 보다 크거나, 통증이 계속될 경우 체외충격파 쇄석술이라는 방법으로 외부에서 결석이 있는 부분에 기계를 이용하여 충격을 여러 차례 줘서 돌이 약해지거나 부서지게끔하여 잘 빠지게 유도하는 방법이 있다.

모 드라마에서 레이저를 이용해서 뺀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있어 많이 문의하시는데, 레이저는 내시경 수술을 이용하여 돌을 부술 때 사용할 수는 있으나 체외충격파 쇄석술에 쓰이지는 않는다. 체외충격파 쇄석술의 장점은 마취없이 진통제 주사의 도움 정도로 시술할 수 있다는 점이며, 외래에서 일상생활을 하시면서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얼마나 부숴질지, 몇 번만에 돌이 해결될지는 알 수 없기에 여러 차례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술적인 방법이 있다. 요관 내시경을 이용한 제거와 경피적 신절석술, 이나 복강경을 이용한 제거 및 개복술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김명업 동탄 연세참비뇨의학과 원장은 "장점은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이고, 돌이 클 때도 제거할 수 있다. 단점은 입원과 전신 마취가 필요하고, 돌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수술 방법과 회복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며 "여름에 결석이 잘생기니 주의가 필요하며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