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의 유럽통신] 프랑스 기자, “5배 뛴 황의조 몸값 놀라워… 이적 거부 못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8.19 11:40

[스포탈코리아=파리(프랑스)] 프랑스 기자가 5배로 뛴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의 몸값을 주목하며 이적을 당연시했다.

프랑스 매체 ‘Canal+‘의 사무엘 바슬란 기자는 보르도 소식을 전하는 매체 ’WebGirondins‘에서 마련한 토크쇼에서 “대부분의 황의조 이적 요청들이 1,000만 유로(약 137억원)에 달하는 것에 매우 놀랍다. 우리는 그를 200만 유로(약 27억원)에 영입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이는 거부할 수 없는 요청이라고 전했다.

이어 “29세의 선수에게 1,000만 유로 책정은 한편으로 야신 아들리와 같은 가격이라는 것을 몇몇은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이는 거부할 수 없는 것이다”라며 황의조 몸값이 5배가 뛰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르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아들리는 최근 AC 밀란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에게 책정된 이적료는 1,000만 유로다. 프랑스 기자는 30대를 앞둔 황의조가 젊은 피와 같은 이적료가 책정된 것에 놀라움을 표한 것이다.

황의조는 보르도의 재정위기로 인해 이번 여름 매각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이 처음으로 황의조에게 관심을 표했지만, 보르도가 그의 높아진 몸값을 근거로 제안을 즉시 거절했다.

최근에는 볼프스부르크, 사우샘프턴 등 빅리그 클럽들이 황의조에 관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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