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에 예의 아냐" '심야괴담회' 23명 씨랜드 참사, 실화 소재 비판[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2021.08.27 11:48
/사진=MBC '심야괴담회' 방송 캡처

'심야괴담회'가 실제 사망 사건을 괴담의 소재로 다뤄 "유족에 예의가 아니다"란 비판을 받고 있다.

27일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청자 게시판에는 "실제 사건 그만 끌어당기시죠", "점점 취지를 잃어가는 건가요", "실화 범죄는 유족들의 허락을 받고 방영하는 건가요", "범죄 실화는 유족들한테도 예의가 아닌 거 같습니다" 등 비판의 글들이 올라와 있다.

'심야괴담회'는 지난 26일 방송에서 1990년 발생한 서울 송파구 세 모자 피살 사건을 다뤘다. 아내가 사망한 사건에서 남편이 범인으로 지목됐지만 진범은 사망한 아내였다는 내용이다. 남편이 자신과 아내에게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의 아이를 아내가 출산한 것을 두고 매일 부부싸움을 벌이다가 괴로워 극단적 선택을 했던 것.

/사진=MBC '심야괴담회' 방송 캡처

'심야괴담회'는 지난 12일, 19일 방송에서도 실화 사망 사건을 다뤘다. 2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유영철과 옆집에 살던 여성의 사연, 유치원생 19명과 인솔 강사 4명이 사망한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참사를 괴담 사연으로 소개했다.

'심야괴담회'가 3주 연속 사망 사건, 화재참사 등 실화를 공포 괴담의 소재로 쓰자, 시청자들은 유족의 심경을 걱정하며 비판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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