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이창욱, 동생 김경남에 미안함 전해.."비겁하게 맏이 누렸다"[별별TV]

이종환 기자  |  2021.08.28 20:39
/사진=KBS 2TV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쳐
'오케이 광자매'에서 배우 이창욱이 김경남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한배슬(이창욱 분)과 한예슬(김경남 분) 형제의 대화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한배슬은 동생 한예슬을 만났다. 한배슬은 "가수는 때려쳤나. 너 가수되길 바랐는데. 넌 항상 뭘 하든 당당했다. 그게 부러웠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없는 형편에 아버지가 맏이인 나한테 몰빵했다. 난 비겁하게 눈감고 모든 걸 누렸다. 나라고 행복한 건 아니었다. 네거 다 뺏어서 죄받는 기분이었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예슬은 "아버지 한번 들여다 봐라. 기다리실 거다. 병원에서 내내 기다리셨다. 아버지한테 1번은 너"라고 했다. 한배슬이 "아버지한테 키워준 값이라고 5백만원을 던져주며 오지 말라고 했다"고 하자, 한예슬은 "넌 큰아들이었고, 난 항상 2위였다. 가끔 찾아가서 인사드려줘. 아버지가 바라는 건 그거밖에 없을 거다"고 했다.

이에 한배슬은 아버지 한돌세(이병준 분)가 살고 있는 집으로 찾아갔고, 한돌세는 그런 한배슬을 끌어안았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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