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김곡 감독 "'보이스', 보이스피싱의 리얼함이 제 1의 규칙 "

용산=강민경 기자  |  2021.09.06 16:21
영화 '보이스' 연출한 김선, 김곡 감독 /사진제공=CJ ENM

영화 '보이스'를 연출한 김선, 김곡 감독이 영화 연출의 주안점에 대해 밝혔다.

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김곡)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이주영과 김선, 김곡 감독이 참석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소재를 다룬다.

다수의 작품을 함께 연출했던 김선, 김곡 감독이 대한민국 최초로 보이스피싱을 영화화한 '보이스'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치밀하고 정교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완벽하게 해부하기 위해 다수의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으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리얼함과 함께 영화가 줄 수 있는 장르적 재미를 함께 살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김선 감독은 "보이스피싱은 대한민국에 만연한 범죄다. 많은 분들이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아봤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적으로 풀기는 쉽지 않았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고, 본거지 역시 아직은 모르는 세상이기 때문에 디테일하게 묘사하려고 했다. 도움을 여기저기 많이 받았다. 수법이라든지 사기 전략들 등 잘 연구하고 디테일하게 녹여넣는 게 피해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힐링이 될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김곡 감독은 주안점에 대해 "리얼함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보이스피싱은 현재 진행형인 범죄고, 현재 많은 분들의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리얼함에 베이스를 둬야한다는 게 제1의 규칙이었다. 액션, 공간 연출, 미술 등 모든 것들을 리얼함에 근거를 두고 연출하려고 했다"라고 힘을 보탰다.

한편 '보이스'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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