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말렉 "'보헤미안 랩소디'서 느꼈던 감정, '007 노 타임 투 다이'서도 느낄 수 있어"

강민경 기자  |  2021.09.29 10:46
/사진=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라미 말렉 캐릭터 포스터

라미 말렉이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가장 강력한 빌런으로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유니버설 픽쳐스 측은 '007 노 타임 투 다이' 전 세계 최초 대한민국 개봉에 앞서 배우들이 직접 답하는 Q&A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분)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극중 라미 말렉은 제임스 본드와 맞붙는 가장 강력한 적 사핀으로 분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한 그가 '007' 시리즈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한 매력적인 빌런으로 돌아온다.

라미 말렉은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느꼈던 격렬한 감정, 긴장감, 영화적인 재미를 비롯해 모든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적인 경험을 이번 영화에서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제임스 본드 영화, '007' 영화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또한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그리고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본드 영화이자 25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다. 25번째를 기념하는 기념비적인 영화인 만큼 다같이 와서 관람하고 그 순간을 같이 축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라미 말렉은 "다른 '007' 영화 속 다른 악당들의 여러 면모들을 합쳐서 사핀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그건 다니엘 크레이그에게도 또 '007' 영화에게도 떳떳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해왔던 전통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래서 연기를 할 때 제임스 본드가 마주해야 될 가장 공격적이고 괴로운 행동들이 무엇일지를 고민하면서 연기를 했던 것 같다. '내가 그의 행보에 어떤 장애물을 끼얹을 수 있을까', '어떻게 이 제임스 본드라는 캐릭터를 시스템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이날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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