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로' 박해일 "15년 기다린 최민식과 호흡..너무 행복했다"

부산국제영화제=김미화 기자  |  2021.10.06 16:02
박해일 /사진=부산=김창현 기자

'행복의 나라로' 박해일이 영화를 촬영하며 행복했다고 밝혔다.

6일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감독 임상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식, 박해일, 조한철, 이엘, 임성재, 임상수 감독이 참석했다.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 분)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 분)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유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로드무비다.

'행복의 나라로'는 임상수 감독이 '나의 절친 악당들'(2015)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장편 신작이자 제73회 칸국제영화제 2020 오피셜 셀렉션에 선정된 작품이다. 최민식이 교도소 복역 중 인생 마지막 행복을 찾아 뜨거운 일탈을 감행하는 죄수번호 '203'으로, 박해일이 '203'의 특별한 여행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된 남식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한국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화려하고 독특한 윤여사 역으로 출연하며, 조한철 임성재 이엘 등이 함께 했다.

최민식과 박해일은 '행복의 나라로'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박해일은 "최민식선배님과는 언제 한번 작품에서 볼 수 있을까 생각 했던게 한 15년이 넘었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임상수 감독님과 최민식 선배님 많은 배우 스태프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로드무비라는 장르가 저에게는 낯설지만, 언젠가 기회 있으면 해보고 싶던 장르다. 최민식 선배와 함께면 행복할거라는 기대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해일은 "조각 같은 기억이라면, 촬영 전 감독님과 최민식 선배님과 숙소를 구해서 시나리오를 가지고 정말 치열하게 이야기 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이미 작품에 대한 원형과 캐릭터 구축한 상황에서 영화는 출발했다. 특별히 어떤 기억보다, 현장에서는 정말 제일 먼저 분장으로 30분 일찍 오셔서 저도 그거에 맞춰서 항상 제시간보다 빨리 오려고 노력 했다"라며 "촬영은 정말 정신 없이 선배님의 호흡 하나 하나라도 리액션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런 기회 언제올까 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촬영 했다. 너무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 개막해 15일까지 열린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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