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전감도 예외 없다 "신인 오면, 누군가 나가야... 그게 프로"

창원=한동훈 기자  |  2021.10.07 20:27
최금강. /사진=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8명을 방출했다. 팀 상황에 따라서는 충분히 즉시 전력감으로 볼 만한 선수들도 포함됐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NC는 최근 선수단 개편 작업을 실시하며 8명을 방출했다. 우완 구원투수 최금강(32), 우투좌타 외야수 김준완(30) 등 굵직한 이름도 눈에 띈다.

동시에 NC는 7일, 신인선수 12명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 희비가 엇갈렸다.

이동욱 NC 감독도 입맛을 다셨다. 이 감독은 "10월 30일까지 정규리그 일정이 예정 돼있다. 그때까지 함께 할 수가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KBO리그 규약 상 구단은 선수를 65명까지 보유할 수 있다. 새로 뽑은 선수가 있으니 누군가는 나가야 한다. 원칙적으로는 11월 말까지 정리하면 되지만 미리 길을 열어준 셈이다.

이동욱 감독은 "해당 선수들도 빨리 다른 팀을 찾아볼 시간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가을이면 희망과 아픔이 공존한다. 팀은 가을야구를 향하고, 신인드래프트가 끝나면 그만큼 나가야 할 선수들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 데리고 갈 방법이 없다. 이게 프로다. 다들 수고했고 또 좋은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NC 개국공신이기도 한 최금강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했다. 올해 20경기 28이닝 평균자책점 4.50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80이닝 이상 투구하며 마당쇠로 활약했다.

김준완은 리그 정상급 외야수비로 정평이 난 선수다.

방출된 선수 중 일부는 이미 다른 구단의 연락을 받은 선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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