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남편' 엄현경, 차서원 정체 알았다 "다시 보고 싶지 않아요"[별별TV]

여도경 기자  |  2021.10.19 19:22
/사진=MBC '두 번째 남편' 방송화면 캡처
'두번째남편'의 엄현겨잉 차서원 정체를 알고 배신감을 느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봉선화(엄현경 분)가 주해란(지수원 분) 집에 갔다가 윤재민(차서원 분)을 마주쳤다.

이날 봉선화는 윤재민이 주해란 아들임을 알고 충격 받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주해란은 윤재민 옆에 있던 여자를 윤재민 정혼자라고 소개했다. 당황한 윤재민은 방으로 들어갔다가 곧 봉선화를 찾으러 나갔지만 봉선화는 떠난 후였다.

윤재민은 한옥 베이커리까지 가서야 봉선화를 만날 수 있었다. 윤재민은 "그냥 윤재민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말 못한 거예요"라고 했지만 봉선화는 "아무리 그래도 그쪽 동생 윤재경이 문상혁하고 결혼할 땐 신분을 밝혔어야죠"라고 따졌다.

윤재민은 "선화씨가 날 떠날까봐 말을 할 수 없었어요"라며 "솔직히 이런 상황이 올까봐 두려웠어요. 선화씨가 점점 더 좋아지면서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라고 했다.

봉선화가 "결혼할 여자가 있으면서 그런 말 하면 안 되죠"라고 하자 윤재민은 "우리 집에서 일방적으로 점찍은 여자예요. 내 말을 믿어줘요"라며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봉선화는 "내가 어떻게 버림받았는지 다 알면서 내 앞에서 믿어달라는 말이 나와요? 내가 제일 증오하는 인간이 문상혁 같은 인간이야. 근데 그쪽도 똑같네요. 다시 보고 싶지 않아요"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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