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차기작 영화 세편 계약 모두 아직..두편은 교체 가닥

전형화 기자  |  2021.10.20 10:21

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와 관계에 대해 공식 사과하면서 그의 차기작인 영화 3편 향방에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일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대세배우 K의 전 여자친구 A가 폭로글을 올린 것에 대해 인정을 한 것.

김선호는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라면서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김선호가 이처럼 전 여자친구의 폭로와 관련해 공식 인정과 사과를 하면서 그의 차기작들은 비상이 걸렸다.

당초 김선호는 11월 박훈정 감독의 '슬픈열대'로 스크린 데뷔를 할 계획이었다. 이어 12월 김덕민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도그데이즈'를 찍은 뒤 내년 3월에는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2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임윤아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김선호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면서 세 편 모두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선호는 아직 세 편의 영화 모두 계약서에 사인은 하지 않았다. 막바지 출연료 조율을 하고 있는 와중에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

가장 먼저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박훈정 감독의 '슬픈 열대'다. 11월 중순에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기에 배우를 교체하기도 촬영을 연기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슬픈열대'측은 김선호를 다른 배우로 교체하거나 아니면 배역의 특성상 그대로 촬영을 강행할지를 놓고 곧 최종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12월에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던 '도그데이즈'는 김선호 교체로 방향을 잡고 내부 회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그데이즈'가 옴니버스 영화라 다른 배우들 일정 때문에 촬영 연기도 불가능하기에, 배우 교체로 가닥을 잡고 논의에 들어간다.

'2시의 데이트' 측은 내년 3월 촬영 예정이라 아직 시간이 있는 상황. '2시의 데이트' 측은 로맨틱코미디이기에 김선호 교체에 무게를 두고 내부 논의에 들어갔다.

이 같은 제작사들의 방침에 김선호 측은 제작사들의 결정에 따른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베스트클릭

  1. 1'비주얼 킹' 방탄소년단 진, '확신의 강아지상 남자아이돌' 1위
  2. 2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남자 개인 4월 랭킹' 1위..'6월의 희망 배달부' 선정
  3. 3'손흥민·김민재, 원래 수준에 못 미쳐' 英 경악, 이유가 있었다... '치명적' 멘탈+체력 저하 주장
  4. 4방탄소년단 뷔, 독일 매거진 '브라보' 표지 등장..테일러 스위프트·티모시 샬라메와 나란히 '김태형'
  5. 5"경외심 불러일으켰다" 이정후 '미친 수비→동료는 극찬의 욕설'... 행운의 안타까지 적립, 팀은 3-4 역전패 [SF 리뷰]
  6. 6[속보] 고우석 돌연 마이애미행, '타격왕' 아라에즈와 4대1 전격 트레이드
  7. 7김새론, 열애설→복귀 무산 후..'빛삭' 안 한 근황
  8. 8선우은숙 이혼..며느리 최선정, 생기 잃은 근황 "웃음도 잃어"
  9. 9일본 우승! 91분 극장골→日골키퍼, PK 막고 폭풍눈물... '미쳤다' 모두 추가시간에 일어난 일, 우즈벡 1-0 격파
  10. 10방탄소년단 정국, 美골든하우스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 선정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