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이터널스', 벌써 스포 금지령! [★날선무비]

김미화 기자  |  2021.10.23 14:10
/사진='이터널스' 포스터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스포 금지령이 내려졌다.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이 출연했으며 특히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이터널스'는 마블 페이즈4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코로나 팬데믹 속 '블랙 위도우'와 '샹치' 등 마블 솔로 무비들이 공개 됐지만, '어벤져스'를 잇는 '이터널스'의 공개를 앞두고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열린 가운데, 한 외신 매체 기자가 자신의 SNS에 평을 올리며 쿠키 영상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마블 영화의 경우 팬들이 스포일러에 아주 민감하다. 이에 영화 시사회나 상영 전 스포 금지 문서를 쓸 만큼 보안에 철저하지만, 가장 먼저 영화를 본 미국 매체서 스포를 언급한 것. 이 내용이 SNS를 중심으로 퍼졌고 팬들이 뿔났다.

이에 디즈니 마케팅 대표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스포 금지령음 내렸다. 아사드 아야즈는 " 이 앞으로 이 영화를 대중들보다 일찍 보게될 동료들, 언론 관계자나 팬들은 스포를 하지 말아달라"라며 "이 멋진 영화를 즐길 기회를 지켜달라. 많은 사람들이 공들인 영화이니, 이에 대한 스포일러 등을 올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마블 영화, 특히 '어벤져스' 시리즈는 항상 개봉즈음 스포일러 금지령이 내려지곤 했다. 다 함께 즐기기 위해서는 영화를 먼저 보더라도, 영화에 대한 내용을 발설하지 않는 것이 예의다. '이터널스' 개봉 전부터 내려진 스포 금지령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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