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스포 금지령이 내려졌다.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이 출연했으며 특히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이터널스'는 마블 페이즈4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코로나 팬데믹 속 '블랙 위도우'와 '샹치' 등 마블 솔로 무비들이 공개 됐지만, '어벤져스'를 잇는 '이터널스'의 공개를 앞두고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열린 가운데, 한 외신 매체 기자가 자신의 SNS에 평을 올리며 쿠키 영상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마블 영화의 경우 팬들이 스포일러에 아주 민감하다. 이에 영화 시사회나 상영 전 스포 금지 문서를 쓸 만큼 보안에 철저하지만, 가장 먼저 영화를 본 미국 매체서 스포를 언급한 것. 이 내용이 SNS를 중심으로 퍼졌고 팬들이 뿔났다.
마블 영화, 특히 '어벤져스' 시리즈는 항상 개봉즈음 스포일러 금지령이 내려지곤 했다. 다 함께 즐기기 위해서는 영화를 먼저 보더라도, 영화에 대한 내용을 발설하지 않는 것이 예의다. '이터널스' 개봉 전부터 내려진 스포 금지령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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