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 "첫 드라마 시리즈 'Dr.브레인', 데뷔하는 마음으로"

강민경 기자  |  2021.11.03 11:19
김지운 감독 /사진제공=애플TV+

김지운 감독이 애플TV+ 한국 첫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을 연출하면서 데뷔하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애플TV+ 한국 첫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지운 감독,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이 참석했다.

'Dr. 브레인'은 타인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 뇌동기화 기술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천재 뇌과학자의 이야기. 홍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

영화 '장화, 홍련', '악마를 보았다',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을 통해 장르 영화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독보적 필름메이커 김지운 감독이 'Dr. 브레인' 연출을 맡았다. 김지운 감독은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Dr. 브레인'을 선택, 스릴있고 긴장감 넘치는 영화 같은 6편의 에피소드로 감정적인 휴먼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첨단의 SF 스릴러 두 가지를 모두 펼쳐보인다.

이날 김지운 감독은 "영화만 만들다가 이번에 드라마 시리즈로 처음 선보이게 됐다. 정말 기대 반, 걱정 반이다. 흥분되고 데뷔하는 마음으로 임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웹툰에서 그림체 자체가 독창적이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누아르 풍의 한국형 그래픽 노블 같은 느낌이더라.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들어가본다는 것, 그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읽고 싶은 욕망은 원초적인 것인데 그걸 스토리화 하고 플롯팅한 게 흥미가 있었다. 예를 들면 웹툰에서는 살인 미스테리를 풀기 위한거면 드라마는 깊고 풍부하게 웹툰이 가진 흥미와 재미를 더불어서 의미와 감동도 없었던, 보태진 걸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운 감독은 "웹툰을 표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드라이브 같이 질주극이라고 하면 송곳처럼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면 드라마는 의미와 재미 또는 흥미와 감동을 쌍끌이로 종합선물세트 같다. 그런 요소들을 다 건져 올리는 그런 재미와 의미와 흥미를 만끽할 수 있다"라고 귀뜸했다.

한편 'Dr. 브레인'은 오는 11월 4일 애플TV+의 국내 서비스 시작과 함께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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