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울산 이적 결정...스승 홍명보 러브콜 받아들였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1.15 14:06

[스포탈코리아] 감바 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김영권이 K리그로 온다.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은 14일 "대한민국 대표 김영권이 울산 현대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내부 관계자들이 이 사실을 알렸다"라고 전했다.

김영권은 지난 2010년 일본 J리그 도쿄FC에서 데뷔해 오미야 아르디자를 거쳐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9년 감바로 이적하면서 다시 J리그로 돌아왔다. 거의 대부분의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김영권은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렸다.

2012년 런던 올림픽,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특히 월드컵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소위 말하는 '카잔의 기적' 주역이 됐다.

그런 김영권이 한국으로 온다. 김영권은 아직 K리그에서 뛴 적이 없다. '스포츠닛폰'의 보도에 따르면 런던 올림픽 사제 관계였던 울산 홍명보 감독이 열렬한 러브콜을 보냈고 김영권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울산은 우승이 절실하다. 현재 전북 현대와의 승점 차는 3점.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모두 이겨야 우승 가능성이 생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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