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 파티가 음바페와 동급… 라리가 회장, “그 이상의 능력 보여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1.15 15:04

[스포탈코리아] 스페인 라리가 회장이 안수 파티(19, FC 바르셀로나)가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 못지않다고 여겼다.

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스페인 ‘엘 파르티다소 데 코페’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는 안수 파티가 있다. 안타깝게도 그는 부상 중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음바페와 같거나 그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며 파티가 음바페 같은 실력이라고 주장했다.

파티는 바르사 유스팀의 작품이다. 2019년 8월 1군에 데뷔했고 바르사 역사상 팀 내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파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도 작성했다.

그리고 파티는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가 떠난 뒤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았다. 바르사가 파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음바페는 현재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연소 100골을 넣었고 월드컵도 우승했다.

단순히 개인 기록을 비교하면 음바페가 앞선다. 파티가 2019년 8월부터 지금까지 바르사에서 51경기를 뛰며 17골을 넣었다. 이 기간에 음바페는 PSG에서 97경기에 나서 77골을 기록했다. 파티는 138분에 1골을 넣은 셈이고, 음바페는 98분에 1골씩 기록했다.

또한 음바페가 프로 데뷔팀은 AS 모나코에서 처음 51경기를 뛸 동안 2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108분에 1골을 기록했다. 파티보다 30분은 빨랐다.

그런데도 테바스 회장은 파티를 치켜세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메시마저 라리가를 떠나면서 대형 스타이 부재가 발생한 것을 파티로 메우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레알이 음바페 영입을 해낸다면 과거 메시-호날두의 라이벌전처럼 파티-음바페의 라이벌전이 벌어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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