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도시로 입양된 시골개, 산책 거부→두려움 극복 성공

한해선 기자  |  2021.12.07 09:00
/사진=KBS

'개훌륭'에 시골에서 도시로 입양됐지만 낯선 환경이 두려운 고민견이 등장했다.

지난 6일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방송됐다.

이날 '개훌륭'에는 스스로의 공포감으로 인해 밖을 나서지 못하는 고민견의 훈련이 진행됐다.

시골에서 자란 고민견 아롱이는 보호자의 입양으로 인해 도시로 왔지만, 극도의 공포감과 두려움으로 외출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외 배변에 익숙해졌지만 나가지 않아 보호자가 끌어안고 외출하거나 배변을 참는 모습을 보여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후 방문한 이경규를 본 고민견 아롱이는 반가워하며, 귀여운 외모와 순한 성격을 드러내 장도연과 에일리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곧 고민견 아롱이는 겁에 질린 채 외출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입양 전부터 도시 적응을 어려워한 아롱이를 위해 보호자는 방문 훈련을 하며 고민견 아롱이의 적응에 힘썼지만 고민견 아롱이가 폐기물 수집 운반 차량의 큰 소음에 놀란 후 밖을 나가기를 거부했다고 전하며, 실외 배변을 해야할 때도 밖을 나서지 못하는 점을 토로해 걱정을 샀다.

강형욱 훈련사는 "시골에서 자라 규칙을 따라본 적이 없는 아롱이가 교육의 기회가 없었기에 현재 정해놓은 범주 내에서 기본적인 생활만 유지하며 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고민견 아롱이가 스스로 만든 공포심을 해결하기 위해 보호자의 강경한 태도와 단호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렸다.

강형욱 훈련사는 상담 도중, 아롱이가 시골에서 토끼와 닭을 사냥했다는 사실을 듣고 '시골에서 자라 규칙을 따라본 적이 없는 아롱이가 교육의 기회가 없었기에 현재 정해놓은 범주 내에서 기본적인 생활만 유지하며 지내는 것'이라는 심리적인 문제점을 짚으며 스스로 만든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강경한 보호자의 태도와 단호함이 필수임을 강조했다.

훈련을 진행한 강형욱 훈련사는 단호한 보호자가 되기를 강조하며 '벽에 기대어 서서 아롱이의 행동을 주시하기', '아롱이를 지나쳐 걸어가기' 등을 조언했다. 또 실외 훈련에서는 강압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아닌 여유와 기다림에 중점을 두었다. 고민견 아롱이의 두려움 극복을 위해 간식과 장난감 양말을 활용해 밖으로 유인했고, 불안해하면서도 스스로 나오는 아롱이의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규제자 이경규는 외출에 겁에 질린 고민견 아롱이를 돕기 위해 훈련에 돌입, 거리를 두며 간식주기를 진행하는 등 훈련에 함께 참여하며 아롱이의 두려움과 공포심을 해소하고자 노력했고 이어 차량하차와 산책훈련까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쳤다.

보호자는 강형욱 훈련사의 조언에 따라 교육에 임했고, 고민견 아롱이는 점차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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