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휩쓴 입덕요정♡" 방탄소년단 뷔, 미남+코믹연기+ 에너지..크로스워크 콘서트 속 빛나는 '유끼미남'

문완식 기자  |  2021.12.18 07:38
방탄소년단 뷔(BTS V)
방탄소년단(BTS) 뷔가 빛나는 콩트 연기와 재치 넘치는 유머, 활기찬 에너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제임스 코든쇼'의 코너 'BTS PERFORMS A CONCERT IN THE CROSSWALK'(이하 크로스워크 콘서트)에서 깜짝 콘서트를 펼쳤다.

'크로스워크 콘서트'는 제임스 코든쇼의 인기코너로 신호등에 차량 정지신호가 켜진 짧은 시간동안 횡단보도에서 플래시몹 형식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방탄소년단은 '버터'를 시작으로 '퍼미션 투 댄스' '다이너마이트'를 연이어 불렀다.

뷔는 자연광 아래서 빛나는 세계 제일미남의 미모를 자랑하며 길거리 콘서트 분위기에 맞게 살랑거리는 가벼운 댄스와 파워풀한 댄스를 동시에 선보여 강약완급에 능한 퍼포먼스로 몰입도를 높였다.
방탄소년단 뷔(BTS V)
횡단보도에서 우연히 방탄소년단이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을 목격한 현지인들은 깜짝 놀라며 차안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춤을 추며 우연히 맞이한 행운을 즐겼다.

이날 가장 큰 행운에 당첨된 사람은 로스앤젤레스 KTLA 방송국의 앵커 셰어 캘빈으로 뷔가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대기 중인 차량의 보닛에 손을 짚은 차량의 주인이었다. 이후 캘빈은 오후 뉴스 시간에 뷔를 찍은 영상을 보도하고 전 세계에서 뷔의 손자국이 찍힌 차를 사겠다는 구매문의가 폭주했다고 전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제임스 코든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뷔는 완벽한 영어발음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뷔는 제임스 코든이 콘서트 장이라고 소개한 횡단보도를 보며 "제임스, 여기는 콘서장이 아니라 횡단보도예요"라고 능숙한 영어로 답했다.
방탄소년단 뷔(BTS V)
이후 횡단보도를 배경으로 혼자 "근데 이게 말이 되나 아닌 거 같은데"라며 웃음을 지었다. 뷔는 웃으면서 당황스럽거나 장난을 칠 때 혹은 자랑하고 싶을 때 나오는 새침한 표정, 일명 타타마이크 표정을 지어 팬들을 즐겁게 했다.

뷔는 짧은 시간에 퍼포먼스는 물론 배경 설치물까지 옮기는 극한상황 속에서도 신들린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빠른 시간에 움직이는 상황을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넘어지거나 익살스런 표정을 취하는 뷔의 슬랩스틱 코믹연기는 크로스워크 콘서트에 재미를 더했다.

방송을 본 팬들은 "상황극에 늘 진심인 강아지 신난거 봐" "태형이 코믹 연기에 몰입했네" "영어발음 진짜 좋아" "넘어지고 숨찬 표정 연기도 진짜 같아" "타타마이크 표정!" "자연광아래 미남 최고" "미국도 휩쓸었네 역시 입덕요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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