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의 갑작스런 부상은 토트넘 홋스퍼에 고민을 안긴다. 핵심인 손흥민의 이탈로 라이벌은 방긋 웃을 수밖에 없다.
손흥민이 이달 말까지 뛸 수 없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첼시와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이후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검사 결과 손흥민은 2주가량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1월 말 예정된 A매치 기간까지 훈련을 할 수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지는 동안 아주 중요한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13일 첼시와 카라바오컵 2차전을 치른다.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1차전에서 허용한 2골차 패배를 뒤집어야 한다. 컵대회가 끝나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서 4위를 놓고 다투는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이후로 레스터 시티, 첼시와 수비지 않은 리그 일정이 계속된다.
손흥민의 결장은 치명적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8골을 포함해 공식전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 내 득점과 도움 모두 1위다. 대체 불가능한 에이스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부상 소식이 라이벌 팀들의 상승 조건에 반영되는 것으로 즉각 확인할 수 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을 알렸다. 손흥민이 다치면서 첼시와 아스널이 큰 힘을 얻게 됐다"고 정리했다.
에이스의 이탈은 분명 상대하는 입장에서 희소식이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부상 시점이 좋지 않다. 토트넘은 첼시와 2차전을 앞두고 있고 열흘 뒤 아스널도 토트넘 최고 선수인 손흥민을 상대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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