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장철수 감독 "멜로 살리기 위해 北사투리 안 썼다"

건대입구=김미화 기자  |  2022.02.14 17:03
장철수 감독이 2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내달 23일 개봉된다. /사진제공=날개엔터테인먼트 2022.01.2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장철수 감독이 영화 속에서 북한 사투리를 쓰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말했다.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연우진, 지안, 조성하 그리고 장철수 감독이 참석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랑과 욕망을 위해 금기를 넘어서는 무광과 수련 그리고 사단장, 세 사람의 위험한 관계 속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1970년 대 사회주의 국가의 군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북한 사투리 등의 사투리를 전혀 쓰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장철수 감독은 "우리 영화는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 멜로라는 장르를 잘 살리기 위해 사투리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 했다"라며 "사회주의 사람이라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도움이 되고 싶었다. 저들도 우리와 같이 사랑하고 생각하고 잠을 자고 그런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만들고 싶었고 그런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려고 사투리를 쓰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2월 23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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