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아가씨' 양병열, 母 임예진 분노 앞 당당 "김이경과 살 것"[★밤TV]

이시호 기자  |  2022.03.20 06:50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신사와 아가씨' 배우 양병열이 임예진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강미림(김이경 분), 봉준오(양병열 분) 커플의 연애가 발각됐다.

차연실(오현경 분)과 신달래(김영옥 분)는 이날 길거리서 강미림과 봉준호가 애정행각을 벌이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차연실과 신달래는 이어 강미림을 뒤쫓아가 두 사람이 동거를 한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차연실과 신달래는 이에 경악했으나 강미림과 봉준오는 "나 그냥 여기 살겠다", "저희 그냥 모른 척 눈 감아주시면 안 되냐. 저 미림이랑 못 헤어진다"며 애원해 눈길을 끌었다.

차연실과 신달래는 강미림과 봉준오가 꼭 잡은 손을 보곤 일단 집으로 돌아오게 됐다. 차연실과 신달래는 가게서 장미숙(임예진 분)을 걱정하며 한숨을 쉬었으나 장미숙은 이미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은 뒤였다. 장미숙은 바로 봉준오와 강미림이 동거하는 집으로 쳐들어갔고, "이게 다 뭐냐. 너 준오 맞냐. 너 왜 미림이랑 여기서 이러고 있냐. 너 돌았냐"며 경악했다.

장미숙은 "어떻게 이럴 수 있냐.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네가 어떻게 이런데서 여자랑 동거를 하냐. 나만 모르게. 지금껏 날 속이고"라며 한참 격한 분노를 쏟아내더니 이후 "못 본 걸로 하겠다"며 아들의 연애를 부정하기까지 했다. 봉준오는 장미숙을 쫓아가 "엄마가 아무리 아무리 부정해도 나 미림이 좋아하고 미림이랑 거기서 살았다. 그러니 받아들여라"고 차분히 설득했다.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하지만 장미숙은 "내가 너 때 안 묻게 얼마나 깨끗하게 키웠는데 어떻게 지저분하게 동거를 하냐"며 막말까지 내뱉고 말았다. 봉준오는 이에 "내가 미림이랑 산 게 지저분한 거냐. 엄마는 나랑 미림이를 그렇게 생각하냐. 나 더이상 엄마랑 대화하고 싶지 않다. 엄마 더 이상 내 인생에 개입하지 말아라. 나 미림이랑 계속 거기서 살 거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박수철(이종원 분)까지 이를 알게 되자, 봉준오와 강미림은 가족들 앞에 다시 앉게 됐다. 봉준오는 "저희 엄마랑 삼촌 만나기 전부터 사귀었다. 저희 동거한 거 잘못이라고 생각 안 한다. 좋아하는 사람이랑 산 게 뭐가 잘못이냐. 저 이제 부모 동의 없이 독립할 수 있는 나이고 결혼도 할 수 있는 나이다. 아무리 가족이고 어른이지만 저희를 비난할 권리는 없다. 그러니 함부로 말하지 말아 달라"며 자신의 의견을 전한 뒤 자리를 떠나버렸다.

신달래는 이에 봉준오의 말이 틀린 게 없다면서 "보니까 준오가 우리 미림이를 꼬셨다. 이렇게 된 마당에 준오가 미림이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한 반면, 장미숙은 "제가 저런 애한테 주려고 우리 준오 그렇게 키운 줄 아냐. 우리 준오 의대생이다. 언감생심 누굴 넘보시냐"고 분노하며 자리를 떠나버렸다. 한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대치가 봉준오, 강미림 커플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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