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브로커'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힘 있는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연출로 전 세계를 사로잡아 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인 '브로커'는 송강호와 강동원을 비롯해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송강호와 강동원은 영화 '의형제' 이후 12년 만에 같이 작업하게 됐다. 강동원은 "(송강호와)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았고, 서로 한 번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처음부터 대화가 없어도 너무 잘 맞았던 것 같다"라며 "또 오랜만에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고, 행복하게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강호는 "강동원 씨는 여러 번 언급했지만 막냇동생 같은 친근함이 있다. 또 외모와는 다르게 풋풋하고 소박하면서도 인간적인 면이 있다. 너무 뛰어나고, 따뜻한 친구"라며 "배우로서도 늘 노력하고, 집중하려고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정말 좋은 배우다. 앞으로도 훌륭한 연기와 훌륭한 작품을 할 수 있는 배우고, 강동원 씨가 말씀하셨듯이 말없이 눈빛만 봐도 통하는 경지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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