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차승원·한효주·오승훈 등 '독전2' 넷플릭스 영화로 확정

전형화 기자  |  2022.06.20 09:44
2018년 개봉해 52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독전'의 후속작 '독전2'가 넷플릭스 영화로 만들어진다.

20일 넷플릭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독전 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 조직을 쫓는 '원호'와 사라진 '락', 그리고 그들 앞에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과 새로운 인물 '큰칼'의 숨 막히는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1편을 이해영 감독이 연출했다면 2편은 '뷰티 인사이드' 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독전2'는 '브라이언' 체포 이후 사라진 '락'의 행방과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마약 조직의 실체를 쫓는 '원호'의 수사를 그려 나갈 예정이다.

조진웅이 전편에 이어 오랫동안 마약 조직의 실체를 추적해온 집념의 형사 '원호' 역으로 출연한다. 조직의 숨겨진 인물로 '이선생'을 자처했던 '브라이언' 역의 차승원, 최상급 마약을 만드는 실력자인 농아남매 '만코'와 '로나' 역에 김동영, 이주영이 전편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배우 한효주와 오승훈이 합류해 눈길을 모은다. 한효주는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큰칼'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큰칼'은 조직의 보스 '이선생'의 실체를 알고 있는 인물로, 등장만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를 가져오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조직에서 버림받은 조직원이자 '원호'의 수사를 도왔던 '락' 역할은 다양한 연극 작품으로 내공을 쌓고, '메소드'로 영화계에 강렬하게 데뷔해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제27회 부일영화상 등 유수 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휩쓴 배우 오승훈이 맡는다.

'독전2'는 '콜' '럭키' '뷰티 인사이드' 등의 작품들을 통해 기획력을 보여준 용필름의 특기가 드러날 신작이다.

'독전2'는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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