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홍지윤 죽인 진범=허준호 지목..영상 공개

황수연 기자  |  2022.07.23 22:01
/사진='왜 오수재인가' 방송 화면 캡처
오수재가 2차 징계위원회에서 최태국을 폭로했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최종화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오수재(서현진 분)가 변호사징계위원회를 받았다.

오수재는 박소영 사건에 대해 "박소영(홍지윤 분)을 살해한 건 홍석팔이 아닙니다. TK로펌 최태국 회장(허준호 분)이다"라고 밝혔다. 최윤상(배인혁 분)은 아버지 최태국의 비밀 자료 방에 들어가 자료를 빼와 오수재에게 전했다. 최윤상은 "이걸로 우리 형, 아버지, 이인수, 한성범, 이시혁, 한동오 죄값 치르는 데 보탤 수 있을 거다"며 "누나가 아버지랑 형 때문에 힘들어 했던 것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최태국이 범인이라 주장하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오수재는 녹취파일을 틀며 "박소영 씨는 최태국 회장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수재는 "이인수 의원의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안강훈 의원과 스캔들을 만들라고 명령했다"고 전했다. 오수재는 "임신과 안강훈 스캔들을 들어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고 했다.

이어 오수재는 이인수 의원과 한성범 회장의 대화 내용을 틀며 이인수 의원이 "최 회장 덕에 안강훈 그 자식 날렸으니 큰 은혜를 입었다"고 말하는 것을 전했다.

하지만 홍석팔이 자수했다며, 정확이 아닌 정확한 증거는 없지 않냐는 징계위원회의 압박에 오수재는 최태국이 박소영을 직접 죽이는 것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비서실장 하일구(전진기 분)가 전한 것으로 과거 하일구 자식의 묘소에서 만난 오수재와 하일구의 만남과 오수재에게 가지고 있는 것 다 주겠다고 했던 것이 공개됐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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