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4번타자+첫 홈런 기억 소환' SSG, 마패와 기념구 선물했다

인천=심혜진 기자  |  2022.08.28 17:03
경기에 앞서 열린 롯데 이대호가 은퇴투어 행사에서 SSG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하는 이대호(40·롯데)가 4번째 은퇴투어 경기에서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SSG 랜더스는 마패와 기념구를 선물로 증정했다.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 앞서 이대호의 은퇴투어를 개최했다.

먼저 '친구' 추신수가 나섰다. 경기에 앞서 추신수가 이대호의 은퇴투어를 기념해 롯데 선수단에 간식차를 선물했다. 커피와 간식 세트 총 50인분을 준비했다.

그리고 이대호가 SSG 팬과 롯데 팬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한 후 그라운드에서 본격적 은퇴투어 행사가 시작됐다.

롯데 이대호가 28일 은퇴투어에서 SSG 김원형 감독(오른쪽)에게 문학 첫 홈런 기념구를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SG는 은퇴투어를 기념해 특별히 만든 선수단 영상 편지 공개했다. 먼저 경남고 후배 한유섬, 전유산, 서진용, 최민준이 순서대로 등장했다. 이어 최정, 조원우 코치, 김광현이 나왔고, 마지막으로 추신수가 영상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어진 본격적인 선물 증정 시간. SSG는 '조선의 4번타자'라는 이대호의 별명을 딴 조선의 마패를 제작해 민경삼 대표이사가 이대호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김원형 SSG 감독이 이대호 프로 데뷔 첫 홈런(2002년 4월26일)을 기록한 문학의 기운을 담아 제 2의 인생을 응원하는 기념구를 건넸다.

부상 중인 추신수도 선물을 주기 위해 나섰다. SSG 선수들을 대표해 응원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이대호 '등번호 사인볼 액자'를 이대호에게 안겼다. 마지막으로 주장 한유섬이 사인 배트와 꽃다발을 증정하며 선물 증정식을 마쳤다.

선물 증정식이 끝난 뒤에는 SSG와 롯데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모여 이대호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SSG 선수단은 선수단 모자에 이대호 사진과 함께 'good bye BigBoy'라는 글자가 새겨진 스페셜 패치를 부착한 채 경기에 나선다.

28일 경기에 앞서 롯데 이대호가 SSG에서 은퇴투어를 앞두고 추신수가 선물한 간식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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