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호날두 처분하면 겨울 이적시장 예산 1억 파운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16 14:39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처분하고 새로운 미래를 바라볼까.

영국 언론 ‘더 선’은 1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겨울 이적시장 자금으로 7,0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를 제공할 예정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처분할 경우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까지 금액이 올라간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2억 1,500만 파운드를 투자하며 선수 보강에 힘썼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영입했고,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안토니까지 품에 안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기에 더해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추가 선수 보강을 통해 전력을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이적 자금을 지원해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현재 맨유는 7,000만 파운드 정도의 예산을 겨울 이적시장에 투자할 예정이다.

하지만 금액이 더 올라갈 수 있다. 팀 내 주급 1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처분한다면 이적자금은 1억 파운드 이상까지 가능해진다.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길 원했기 때문에 적당한 제안을 보내는 팀이 등장한다면 작별은 가능한 상황이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려면 적어도 1군에 3명 정도는 더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까. 호날두를 남기고 적은 이적료를 얻을지 아니면 과감하게 호날두를 처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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