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정조로 변신, 사극에 도전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8일 임영웅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 사극 현스. 수염아.. 함께 해서 즐거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영웅은 사극 연기에 도전한 비하인드 모습을 전했다. 임영웅은 지난 8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단독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를 개최하며 팬서비스 영상으로 영화 '역린'을 패러디, 정조 역으로 변신했다. 당시 임영웅은 자신의 곡 '아비앙또'를 '아비안도'로 바꿔 선보였다.
임영웅은 정조를 패러디한 '웅조'로 변신, 수염을 붙이고 상투를 튼 채 곤룡포를 입고 왕의 자태를 뽐냈다. 그는 "사극을 워낙 좋아했다"면서도 "이렇게 빨리 연기를 해볼 줄은 몰랐다"고 연기에 임하는 소감을 말했다.
임영웅은 "저는 단지 아비앙또 초반 부분에서 국악기를 써서 시작을 하자고 얘기했고 국악기를 쓴 김에 무대에서 댄서들과 제가 한복 비슷한 퓨전 옷을 입으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사극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임영웅은 아침부터 12시가 넘은 늦은 저녁까지 촬영에 임하며 화려한 검술을 보여주기도. 그는 과거 검도를 배운 경험을 살려 수준급 자세를 보여줬다. 임영웅은 "액션이 쉽지 않다"고 토로하면서도 촬영 대기시간에 유쾌한 개그를 날려 스태프들에게 힘을 북돋았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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