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 마현덕(반효정 분)이 자신의 부하직원에게 설유경(장서희 분)의 딸 미소를 집에 가두고 불을 지르라고 지시했다.
마현덕은 설유경과 집 앞 테라스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마현덕은 설유경에 "유경아 팔자 고치자. 호적도 깨끗한"라며 제안했다. 설유경은 "가족을 버릴 순 없어요"라며 거절했다. 마현덕은 '네가 못할 것 같아서 내가 해주는 거야'라고 생각했다.
이후 설유경의 집안에서 폭발물이 터졌고 불씨가 점점 활활 타올랐다. 설유경은 "안돼"라며 울부짖었다. 마현덕은 집안으로 들어가려는 설유경을 온몸으로 막았다. 설유경은 "미소야"라며 소리 질렀다. 설유경은 딸 미소와 남편의 이름이 적힌 팻말 앞에 서서 "어떻게 나만 두고 미소까지 데려가"라며 슬퍼했다.
한편 설유경은 주범석에 총기 사고로 죽은 주범석의 딸을 언급하며 입양을 제안했다. 설유경은 "당신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아요. 여보 우리 입양해요. 세영이 또래로요. 내가 닮은 아이 찾아올게요"라며 딸 미소를 찾기 위해 거짓말했다. 주범석은 "정말 고마워"라며 설유경을 안았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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