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 공개 녹화를 진행했다. 본래 지난달 31일 녹화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관련해 모든 일정을 취소 및 애도에 동참했다.
이날 황치열은 패티김의 '못잊어'를 열창했다. 그는 무대 중 관객석으로 뛰어 내려가 패티김에게 달려갔다. 직접 마이크를 패티김에게 넘기는 등 뛰어난 호응 유도로 박수를 받았다.
패티김은 "정말 신났다. '못잊어'를 수십년 불러왔지만 이렇게 둔갑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대담한 면이 있었다"라면서도 "나는 코트와 자켓을 벗길래 기다렸다. 그런데 베스트는 안 벗더라. 여기까지 와서 날 흥분시켜 놓고 안 벗으면 어떡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진행된 패티김 특집에는 박기영, 황지열, 포레스텔라, 조명섭, 이병찬, DKZ,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첫사랑 등 발라드 부터 트로트, 아이돌 그룹 등 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한 가수들이 출연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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