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 '영웅' 하얼빈의 총성..거사 포스터 공개

전형화 기자  |  2022.11.14 08:32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웅' 측이 하얼빈 거사 장면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14일 CJ ENM은 '영웅' 하얼빈 거사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을 소개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동명의 뮤지컬을 '해운대'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이 영화화했다. 정성화와 김고은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거사 포스터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환영 인파로 붐비는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안중근'의 모습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더불어 나라의 원수를 향해 총구를 겨눈 '안중근'의 결의에 찬 모습은 2009년 뮤지컬 초연부터 안중근 의사를 연기해온 정성화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더해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1909년 하얼빈의 총성, 잊을 수 없는 이야기가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떠오르게 하며 울림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은 홀로 남겨진 채 "조국이 무엇입니까?"라고 묻는 대한제국 독립군 대장 '안중근'의 대사로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영웅'의 오리지널 넘버 '영웅'과 '장부가'를 따라 펼쳐지는 안중근의 마지막 여정은 정성화의 힘 있는 목소리와 어우러져 공연 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영화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안중근과 뜻을 함께하는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안중근의 오래된 동지 '우덕순', 독립군 최고 명사수 '조도선', 독립군 막내 '유동하',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의 모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굴복하지 않고 분연히 맞섰던 이들의 각오를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사형 당일, 형장을 나서는 '안중근'의 모습과 함께 울려 퍼지는 "대한제국 만세!"라는 의연한 외침은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남기며 가슴 뜨거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영웅'은 12월 개봉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민했다..스타랭킹 男아이돌 1위
  2. 2"방탄소년단 지민이 방문했던 곳!" 日후지TV 제주 추천 여행지 소개..'월드스타 파워'
  3. 3방탄소년단 진 '디 애스트로넛', 아르헨티나 'Top 40 Kpop' 차트 80주 연속 1위
  4. 4집요한 김하성에 스위퍼 달인 끝내 강판, 5연속 스위퍼 골라내고 5G 연속 출루+8호 도루... 팀도 컵스에 3-0 승 [SD 리뷰]
  5. 5'168㎞ 담장 직격 2루타' 이정후 16G 만에 적시타, 21개 구장선 홈런이었다... 팀은 8-4 승리 [SF 리뷰]
  6. 6허웅 '다 가졌다'... KCC 챔프전 우승→스타랭킹 97주 연속 1위
  7. 7"물 들어오는데..변우석과 비교돼" 김혜윤 팬들, 소속사에 뿔났다[★NEWSing]
  8. 8'18득점 대폭격' 롯데 파죽의 5연승, 홈런 '쾅쾅쾅' 맹타 빛났다... 한화 꼴찌와 '0G차' [부산 현장리뷰]
  9. 9동생이 치니 형도 친다! 롯데 이주찬-키움 이주형 형제 같은 날 홈런포 폭발 [부산 현장]
  10. 10SON, 또 에메르송 뒤통수 퍽! '긴장감 가득' 훈련장 속 손흥민, 되찾은 미소→절친에 장난 '웃음 한 스푼'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