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르투갈] ‘16강행 숨은 영웅’ 조규성, “포르투갈 상대 안 밀리려 했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3 02:43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대한민국이 12년 만에 16강행을 이뤄냈고, 그 과정은 짜릿했다. 가나전 2골로 맹활약하며, 16강행에 큰 힘이 되 준 조규성의 공도 크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을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 1무 1패가 된 한국은 우루과이를 승점 4점으로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웃었다.

조규성은 포르투갈전에서 선발로 나서 득점은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가 가나전에서 이룬 2골이 아니었다면, 한국은 16강행에 실패했다. 그만큼 조규성의 가치가 컸다.

그는 포르투갈전 이후 인터뷰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가나전 인터뷰와 차원이 다르다. 같이 뛰어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하나된 마음으로 이기자고 열심히 준비했다. 꿈이 이뤄져 행복하다”라고 웃었다.

포르투갈전 득점하지 못했지만, 그는 전방에서 몸싸움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포르투갈 수비를 흔들었다. 그는 “오늘은 몸 싸움 헤딩 경합 상대에게 안 밀리려 했다. 형들과 다 같이 하나되어 뛰었다”라며 전했다.

마지막으로 16강 진출에 “안 우는 성격인데 엄청 울었다. (황)희찬이형 골 넣고 감정이 복 받혔다. 안 믿긴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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