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 '크리스마스 악몽' 특집으로 깡통전세에 살고 있는 함다흰, 김광호 부부가 소개됐다.
이날 함다흰, 김광호 부부는 "하루빨리 이 악몽 같은 집을 떠나 즐겁게 살고 싶다. 새 출발을 응원해 주라"고 전했다. MC 신동엽, 한가인은 의뢰인을 만나기 전 신중권 변호사를 만났다.
한가인은 신중권에 "요즘에는 사실 복비 아낀다고 개인 간에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 공인중개사 끼는 게 안전한지"라고 물었다. 신중권은 "100% 신뢰하면 안된다"고 알렸다. 이에 한가인이 "그럼 어떻게 하라는 말이야"라며 안타까워했다. 신중권은 "무조건 믿지 말고 스스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알렸다.
신중권은 "중고거래 사기를 당한 적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신중권은 "직거래로 사기당한 적 있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판사 출신 변호사님 속인 사람 대단하다"라며 폭소했다.
이후 신동엽과 한가인이 의뢰인 부부의 집을 찾았다. 신동엽은 집에 도착한 후 "처음으로 전세 계약한 거 일 텐데 아이고"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광호는 "처음에 엄청 좋았다. 뛰어다닐 수도 있고 이제 '여기서 편안하게 살면 되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함다흰은 "1년 5개월쯤 살고 있을 때 이사 갈 준비하고 있는데 집주인 명의 카드 연체 우편이 도착했다. 되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근데 '집 팔아드립니다' 광고지가 저희 집에만 꽂히더라"고 전했다. 김광호는 "스팸인 줄 알고 무시했다가 너무 이상하더라. 2021 타경 XXXX번호가 있더라. 저희 집이 경매 물품으로 올라왔더라"고 전했다. 함다흰은 "집에 경매가 넘어갔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부동산이 있을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함다흰은 "부동산이 없어졌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가인은 "연락은 안 되시는 거냐"고 물었다. 김광호는 "이제 없는 번호로 나온다"고 전했다. 한가인은 "누구한테 물어볼 사람도 없었겠다"라며 걱정했다. 김광호는 "전화해도 다 연락이 안 되고 하니까 '같이 짜고 한 게 아닌가'했다"고 전했다.
함다흰은 "공인중개사분이 젋은 여자분이셨다. 친절했다. 부동산 어플로 알게 됐다. '방금 나갔다. 다른 거 보여주겠다'하더라. 수법에 걸렸다. 여러 매물들을 봤는데 그중 괜찮아서 했었다. 무지했고 안일했다"며 후회했다. 김광호는 "제 평균 수명이 5년 정도 줄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알렸다. 함다흰은 "'돈을 못 받겠다' 생각들 때는 불안해서 몸이 떨렸다. 처음 집이었는데 평화로워야 하는 곳인데 아니었다. 너무 불안했다"고 알렸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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