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극적인 버저비터' KB, 2차 연장 끝에 BNK 꺾고 '3연패 탈출'

김명석 기자  |  2023.02.11 21:3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선수들이 11일 부산 BNK썸전에서 강이슬(왼쪽 두 번째)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WKBL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가 강이슬의 극적인 버저비터를 앞세워 부산 BNK썸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3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KB는 1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BNK를 64-62로 제압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KB는 9승 16패를 기록, 4위 BNK(13승 11패)와 격차를 4.5게임으로 좁혔다. 반면 BNK는 공동 2위 도약에 실패했다.

여자프로농구는 정규리그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KB는 남은 경기를 통해 극적인 4위 도약을, BNK는 아산 우리은행, 인천 신한은행(이상 14승 10패)이 포진한 2위권 도약을 각각 노린다.

해결사는 강이슬이었다. 62-62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2차 연장 종료 5.8초를 남기고 찾아온 마지막 공격. 강이슬은 오른쪽 코너를 돌파한 뒤 미들슛을 성공시켜 극적인 버저비터를 성공시켰다.

워낙 극적인 상황이라 심판진은 버저비터에 대한 비디오 판독까지 진행했지만, 버저가 울리기 직전 슛을 던진 것으로 확인돼 그대로 두 팀의 승부가 갈렸다.

강이슬은 버저비터뿐만 아니라 이날 무려 32점 22리바운드의 괴력을 선보였다. 22리바운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역대 한 경기에서 30점 이상-2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건 박지수(3회) 정은순(1회)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다.

BNK는 진안이 20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이소희가 19점 6리바운드, 한엄지가 7점 10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했지만 2차 연장 마지막 순간 고개를 숙였다.

청주 KB 스타즈 강이슬(왼쪽)이 11일 부산 BNK썸전에서 62-62로 맞서던 2차 연장 종료 직전 버저비터 결승골을 성공시키는 순간.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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