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로즈마리 어워즈에서 우승한 은서연(박하나 분)이 혼수상태에 빠진 전 남편 강태풍(강지섭 분)을 만나기 위해 병원에 방문한 장면이 담겼다.
이날 은서연은 의식이 없는 강태풍에게 "오빠 내 목소리 들려? 내 얘기 듣고 있지? 나 우승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얼른 일어나서 잘 했다고, 고생했다고 칭찬해 줘. 사랑한다고 다시 말해줘. 얼른 일어나. 일어나서 내 대답도 내 고백도 들어줘"라고 고백했다.
이후 뒤늦게 병원을 찾아온 강태풍의 아버지 강백산(손창민 분) 회장은 은서연의 어깨를 붙잡고 "네가 죽어야지. 왜 내 아들이야 왜?"라고 화냈다. 강백산의 손을 뿌리친 은서연은 "당신 손으로 아들을 저 지경으로 만들고도 뭐? 당신은 사람도 아니야. 악마 소리도 아깝다고"라며 분노했다.
한편 은서연에 의해 범죄 사실이 발각된 강백산은 이사회에서 자진 사퇴 압박을 받았다. 강백산은 분노하며 "내 아들이 깨어나면 모두 다 거짓말이라고, 전부 조작된 거라고 밝혀질 거야"라며 범죄 사실을 부정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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