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게임' 한지완, 전 남편 오창석에 "내가 고모야"[★밤TView]

이빛나리 기자  |  2023.03.14 19:48
/사진='마녀의 게임' 방송화면
'마녀의 게임'에서 반효정의 수양딸이 된 한지완은 오창석에 자신이 고모라고 설명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 강지호(오창석 분)는 마현덕(반효정 분) 자리에 앉아있는 주세영(한지완 분)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강지호는 주세영에 "네가 왜 여기에 있어?"라고 물었다. 주세영은 "이런 버릇없는 조카를 봤나. 나 마현덕 회장 양녀로 입양됐어. 원하면 보여줄까? 가족관계 증명서"라고 전했다. 강지호는 "호적, 가족관계증명서 그딴 게 무슨 효력이 있어. 마현덕 후견인은 나야. 너 정신 온전치 못한 노인네 가지고 무슨 짓 꾸미는 건데? 넌 내가 입양 무효 소송할 거야"라고 전했다. 주세영은 "너 그러다가 마 회장이 치매가 아니라는 걸 들키면 어쩌려 그래? 예의를 갖춰 당장. 예법 갖춰 인사해. 네 고모님이야"라고 알렸다.
/사진='마녀의 게임' 방송화면
한편 마세영이 된 주세영은 설유경(장서희 분), 주범석(선우재덕 분), 정혜수(김규선 분), 유인하(이현석 분), 강지호를 모두 한자리에 모았다. 주세영은 식사를 마친 주범석에 "식사는 입에 맞으셨어요? 주장관"라고 말해 주범석이 분노했다. 주범석은 "주장관? 투정이 지나쳐. 무례가 하늘을 찌르는구나"라며 언성을 높였다. 주세영은 "아직도 제 아빠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왜 딸을 나무라는 아빠 말투로 느껴질까요"라며 자신의 서열이 더 위에 있다고 알렸다.

주범석은 "그럴 리가. 더 이상 내 딸이 아니야. 그래도 한때 네 아빠였다. 네 태도 옳지 않아. 마현덕은 경거망동하지 않았어. 그리고 넌 무죄가 아니라 집행유예 기간이라는 걸 명심해. 3년간은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라고 알렸다. 주세영은 "마현덕 딸 마세영을 협박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주범석은 "아무리 섭섭하다고 어른을 홀대하면 안 되지. 법무부장관을 적으로 만드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라고 전했다. 주세영은 "나이가 한참 어리다고 해서 딸처럼 대하면 어떻게 합니까? 마현덕 회장 딸한테"라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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