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14세 子, ♥신은정 키 넘어..아직도 출근 때 뽀뽀"[인터뷰③]

김나연 기자  |  2023.03.20 17:52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 배우 박성웅이 20일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하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 '웅남이'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사진제공=워너비펀 2023.03.2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배우 박성웅이 14세 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20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의 배우 박성웅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100일 동안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쌍둥이 곰이라는 신박한 설정의 '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

박성웅은 전직 경찰이자 지금은 동네 백수인 '웅남이'와 국제 범죄 조직 2인자인 '웅북이'라는 극과 극 1인 2역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박성웅은 아들에 대해 언급하며 "지금 14세인데 엄마(신은정)의 키를 훌쩍 넘어섰다. 한 165 정도 되는 거 같은데 요즘 다이어트를 해서 살이 빠지기도 했고, 더 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말을 안 들을 때 힘으로 다스리려고 했다. 근데 아내가 '친구처럼 지내라'라고 조언해줬고, 친구처럼 지냈더니 진짜 친구인 줄 알더라"라며 "참 매력 있다. 사춘기인데도 말을 잘 듣고, 아직도 출근할 때 뽀뽀도 해준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당연히 제가 배우 활동을 하는 건 알고 있다. 과거에 무대 인사를 다니기도 했고, '어벤져스' 같은 히어로 영화를 좋아할 나이인데 제가 출연한 '내안의 그놈'이 제일 재밌다고 한다. 제가 광고나 드라마, 영화에 나오는 걸 자랑스러워하기는 하는데 누구한테 자랑하지는 않는 것 같다"며 "'배우를 시켜야겠다'라는 생각은 없고, 본인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웅은 2008년 동료 배우 신은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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