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김선형 더블더블' 속공의 SK, KCC 16점차 완파 'PO1 기선제압'

김우종 기자  |  2023.04.03 22:07
서울 SK 나이츠 선수들이 3일 전주 KCC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뒤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김우종 스타뉴스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전주 KCC에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전주 KCC에 89-7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SK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50차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비율은 94%에 달한다.

아울러 SK는 플레이오프 홈경기 연승도 11경기로 늘렸다. 이제 두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5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SK는 최준용이 뒤꿈치 부상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다른 선수들이 골고루 제 몫을 다했다.

이번 정규리그 외국인 선수 최우수선수(MVP) 자밀 워니는 26득점 12리바운드, 국내선수 MVP 김선형은 11득점 10어시스트로 각각 '더블-더블'의 맹활약을 펼쳤다. 또 가드 오재현이 3점슛 3개 포함, 17득점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반면 KCC는 라건아가 28득점 12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SK는 경기 내내 최대 강점인 속공을 살리며 KCC를 압도했다. 속공 득점에서 KCC에 20-4로 크게 앞섰다. 또 리바운드에서도 42-30으로 앞서며 공중을 장악했다.

SK는 1쿼터부터 28-15로 앞서며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결국 전반을 48-33으로 앞선 채 마쳤다. KCC는 설상가상, 포워드 이승현이 3쿼터 도중 발목 부상을 입는 악재를 맞이했다. SK는 3쿼터 한때 61-35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결국 4쿼터에서도 시종일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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